
알든은 미국 메사츄세스 미들브로에서 1884년 창업했다.코도반 가죽을 주로 사용하는 알든 구두는 코도반 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광택과 오묘한 착화감, 그리고 튼튼하게 만들어진 굿이어웰티드 제법으로 그 어떤 브랜드도 흉내낼 수 없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있다. 알든이 추구하는”구두”란 무엇보다 신어서 편해야 한다는 것. 바로 이 신념답게 알든의 구두들은 특유의 편안한 착화03감과 튼튼한 내구성으로 전세계 수많은 남성들을 매료시키고 있고, 미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은 영국이나 이탈리아 구두와는 또 다른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존 롭 (John Lobb)은 1866년에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Regent Street)에 공방을 열어, 구두와 부츠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그의 뛰어난 솜씨는 영국과 프랑스 귀족들과 상류층에게 빠른 속도로 퍼지게 됩니다. 비스포크 슈메이커로서 큰 명성을 떨친 존 롭은 1982년 그의 첫 RTW collection을 출시하고, 1990년 파리에서 첫 RTW 매장을 선보인 후 미국, 유럽 그리고 아시아 주요 도시에 매장을 개점하였습니다. 150여 년 동안 최고의 슈메이커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친 존 롭 제품을 유니페어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파라부트는 1919년 프랑스 북부지방에서 창업한 신발회사이다. 브랜드명의 유래는 브라질의 “파라”라는 지역으로부터 천연 라텍스를 수입하여 튼튼한 고무밑창을 만들었기 때문이고, 이 고무창은 100여년간 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되고 있다. 현재는 파라부트만이 자사에서 밑창을 생산할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신발 회사이다. 파라부트만의 고무 밑창과 예부터 등산화를 만들때 사용하던 “노르베젼” 제법으로 완성된 구두들은 특유의 편안함과 십여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튼튼함으로 전세계의 여행가, 탐험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브랜드의 캐치프레이즈인 “Invest in you walk”는 그만큼 파라부트 구두가 편하고 튼튼하다는 자부심의 표현이다.

트리커스는 1829년 영국 구두 제조의 성지(聖地)인 노스햄튼에서 창업한 영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구두 메이커 이다. 가장 튼튼한 방식인 굿이어웰트 (Good year welted) 제법으로 구두를 만들어 수십년을 신을 정도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컨트리 부츠는 트리커스가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 무려 180여년간 만들고 있는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모델로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수많은 패션 피플들에 의해서 신겨지고 있다. 영국 왕실로부터 로얄 워런티를 부여받음으로써 그 품질을 공인 받았고, 세계의 수많은 남성들로부터 매니아적인 사랑을 받는 스테디 셀러 이다.

2008년 유니페어의 전신 일치르꼬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던 전통의 영국 슈메이커 알프레드 사전트(Alfred Sargent)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알프레드 사전트는 1899년 영국 구두 제조의 성지로 불리는 노스햄튼셔에서 시작하였으며 4대에 걸쳐 영국 구두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맞이하여 새롭게 소개되는 익스클러시브 라인은 전에 전개하던 라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고급 디테일이 특징이다. 유니페어에서 과거에 전개하던 모델 디자인과 라스트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알프레드 사전트 익스클러시브 라인은 굿이어웰티드 제법을 기본으로 한층 다듬어진 라스트의 실루엣과 히든채널솔 등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지니고 있지만 화려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영국 구두의 품격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광고나 마케팅보다는 품질개선과 생산에 집중하는 알프레드 사전트의 경영철학은 제품의 우수성으로 드러나며, 이는 랄프로렌, 브룩스브라더스 등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 내력으로도 대변된다. 영국 구두 특유의 점잖은 생김새에 편안한 착화감과 내구성을 고루 갖춘 알프레드 사전트는 많은 남성이 찾고 있는 이상적인 드레스 슈즈의 정석이라 불릴만하다.

1956년 뉴욕 맨하튼에서 탄생한 벨지안 슈즈는 과거 벨기에 소작농들이 신던 펠트 슬리퍼를 모티브로 벨기에에 있는 작은 공장에서 전량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숙련된 여성들이 섬세한 손길로 마치 가죽 장갑을 꿰매듯이 신발 안쪽면에서 작업하고 겉면을 뒤집어서 완성한다. 아웃솔 안에는 피아노헤어라 불리는 펠트와 울, 모헤어 뭉치가 채워져있어 솜이불을 밟는 편안한 쿠션이 가장 큰 매력이다. 클래식한 블랙 벨벳부터 카프, 스웨이드, 트위드 등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컬러 조합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반할만한 특유의 어퍼 디자인으로 한켤레만 구입하기 어려워 뉴욕에 있는 단골들은 보통 대여섯 켤레씩 한꺼번에 구입한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흉내낼 수 없는 편안함으로 이미 앤디워홀, 마이클 잭슨, 말콤 포브스, 랄프로렌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을 매료시킨 오리지널 벨지안 슈즈는 오직 유니페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1977년에 런던에서 설립된 Drake’s는 스카프, 숄 & 플레드 (Shawls & Plaids) 컬렉션을 통해 파리, 밀라노, 도쿄에 위치한 안목 있는 하이 패션 부티크와 전통적인 테일러 샵에서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후 우수한 품질의 핸드메이드 타이와 포켓스퀘어로 시장에서 인정 받았습니다.Drake’s의 최상품의 원자재 사용과 섬세한 공정을 기본으로 합니다. 런던과 소머셋(Somerset)에 위치한 공장에서 솜씨 좋은 제작자들은 제품 완성도를 위해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Drake’s의 철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제작 노하우는 Drake’s 제품의 품질을 보증합니다.

Simonnot-Godard 는 손수건 판매원이었던 Monsieur Beaurain에 의해 178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가 은퇴한 이후, 회사의 직원이었던 Auguste Godard가 회사를 구매해 가족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August Godard의 딸이었던 Marie Godard가 Victor Simonnot와 결혼하게 되면서 브랜드의 이름이 현재의 ‘Simonnot-Godrad’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Simonnot-Godard는 10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높은 품질의 린넨과 손수건을 만들어왔습니다. 유서깊은 장인정신과 가족 사업으로 Simonnot-Godard는 오늘날까지 업계에서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Fox Umbrellas는 1868년에 생겨난 영국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우산 전문 브랜드이다. Fox Umbrellas 는 현대적 우산 프레임을 최초로 고안한 브랜드이다.
과거의 우산은 고래뼈를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무게가 무겁고 가격이 비싸 소지하기가 어려웠다. Fox Umbrellas는 스틸 프레임과 립을 개발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을 탄생시켰다.
우산을 접었을 때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정교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 펼쳤을 때에는 우산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경쾌하게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 정교한 그립감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품질로 이 브랜드를 설명할 수 있다.

루써포드 (Rutherfords) 제품은 셔틀워스 오브 체스터 (Shuttleworths of Chester) 형판, 칼 등을 이용해 만든 영국 최고급 브라이들 레더 (Bridle Leather)로 제작됩니다. 안장을 비롯한 마구 제조술 업계에서 큰 명성을 얻었던 셔틀워스 오브 체스터는 2010년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셔틀워스 오브 체스터 제품의 질과 디자인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루써포드에서 셔틀워스 헤리티지 컬렉션 (Shuttleworths Heritage Collection)을 기획했습니다. 대부분의 가죽 업체들이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과는 다르게 루써포드는 고유의 생산방식을 고수하며, 영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